아이 수족구병 증상,관리방법
아이 수족구병 증상부터 해열제, 경구수액, 입안 통증 관리, 손발 물집 관리법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과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도 함께 알아보세요.
아이 수족구병, 증상별 상비약과 관리 방법 한눈에 정리
입안이 아프고 손발에 물집이 생겼다면? 수족구병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고 평소보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침을 많이 흘린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작은 물집까지 생겼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회복 기간 동안 아이가 불편함을 덜 느끼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도 아이가 처음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입안 통증 때문에 물조차 잘 마시지 못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해열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먹이며 수분 섭취를 신경 쓴 덕분에 큰 탈수 없이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병 증상, 증상별 상비약, 가정에서의 관리법,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대표 증상부터 알아보기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38~39℃ 이상의 발열
입안 물집 또는 궤양
손바닥과 발바닥의 발진 및 물집
엉덩이, 무릎 주변 발진
식욕 저하
침을 많이 흘림
보채거나 예민해짐
대부분 열이 먼저 시작되고 하루 정도 뒤 입안과 손발에 물집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수족구병 증상별 상비약과 관리법
1. 열이 날 때
수족구병은 초기에 고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의 체중과 연령에 맞는 해열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해열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이부프로펜 계열(생후 6개월 이상)
반드시 제품 설명서나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용량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여러 종류의 해열제를 임의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은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입안 통증이 심할 때
수족구병에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입니다.
입안이 따갑고 아프면 음식을 거부하면서 탈수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비교적 먹기 편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갑게 식힌 죽
요거트
푸딩
미지근한 물
경구수액(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사용)
반대로 뜨거운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 신맛이 강한 음료는 통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손발 물집이 생겼을 때
손발에 생긴 물집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다만 다음 사항은 꼭 지켜주세요.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지 않기
손으로 긁지 않도록 손톱 짧게 유지하기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만약 물집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생긴다면 2차 세균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가려움이나 불편함이 있을 때
수족구병은 심한 가려움보다 통증이 흔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피부가 간지럽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해주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면 임의로 약을 사용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에서 꼭 실천해야 하는 수족구병 관리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수족구병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입니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탈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량 감소
입술이 마름
눈물이 잘 나오지 않음
아이가 축 처짐
충분한 휴식
아이가 열이 내렸다고 바로 활동량을 늘리기보다 충분히 쉬도록 해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컨디션이 회복될 때까지는 무리한 외출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씻기와 위생 관리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장난감과 자주 만지는 물건을 깨끗하게 관리하면 가족 간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바이러스가 대변으로 배출될 수 있으므로 기저귀를 갈아준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진료를 권장합니다.
39℃ 이상의 고열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물조차 마시기 어려울 정도의 입안 통증
소변량이 현저히 줄어든 경우
아이가 심하게 처지거나 깨우기 어려운 경우
반복적인 구토
경련
호흡이 불편해 보이는 경우
수족구병 관리 체크리스트
✔ 체중에 맞는 해열제 준비하기
✔ 물이나 경구수액을 조금씩 자주 마시기
✔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 먹이기
✔ 손발 물집은 터뜨리지 않기
✔ 손 씻기와 장난감 위생 관리하기
✔ 고열·탈수·처짐 증상이 있으면 병원 방문하기
마무리
수족구병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는 질환이지만, 아이에게는 입안 통증과 고열 때문에 매우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증상에 맞게 관리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평소보다 많이 처지거나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한다면 집에서만 지켜보기보다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소 해열제와 경구수액을 미리 준비해 두고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조금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FAQ
Q1. 수족구병은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효과가 없습니다. 세균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처방됩니다.
Q2. 수족구병에 걸리면 어린이집은 언제부터 다시 갈 수 있나요?
발열이 없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되어 단체생활이 가능할 정도라면 등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집의 등원 기준과 의료진의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손발 물집은 언제쯤 없어지나요?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7~10일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물집은 일부러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